독일 음대 합격 후 등록하기

입학시험 후 합격 통지서를 받으면 대개 빠른시일내로 학교에 연락을 해줘야 합니다. 그 학교를 다닐 것인지 말것인지. 어물쩡대다가는 힘들게 얻은 기회를 한순간에 놓치게 되는 수가 있습니다.

모든 학교가 같은 방식은 아니지만 비슷한 절자를 거쳐 학교 등록을 하게 될텐데요, 간략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Bestanden 통지서를 받는다. 이 때 수락 여부에 대해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학교를 등록하고싶은 경우엔 학교에 기간내에 알려야 합니다. 아마 언제까지 어떤 편지를 보내라 라고 올수도 있습니다.

2. 1번을 생략하고 바로 학교 사무실로 찾아가서 해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모든 서류를 다 갖춰갔을 경우인데요, 준비물은:

1) 보험 2) 여권 3) 어학 4) 학교에따라 체류허가증 사본 5) 미제출된 나머지 서류 (경우에 따라) 6) 등록금 납입 7) 학교에서 작성하라고 준 서류를 채워오기(학교마다 다를 수 있음)

대충 이 정도 준비해가시면 거의 학교 등록준비를 마친 셈인데요, 보험때문에 많은 분들이 물어보시는데, 나이가 만 30세 이상일 경우에는 굳이 공보험 (AOK, TK 등)을 가입하실 필요 없고(받아주지 않는 경우가 더 많고요) 사보험 싼것 (마비스타 같은) 가입해서 학교에 제출하면 되고 인터넷에서 신청후 바로 이메일로 서류가 날아오기때문에 보험 준비는 굉장히 쉽고 간단합니다! 단, 공보험의 경우에는 학교에서 쭐라숭을 받은 것을 들고 보험사에 찾아가야 하는데, 학교를 합격해서 보험이 필요하다고 하면 바로 가입시켜주고 Bescheinigung을 달라고 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주는데 그걸 들고 학교로 가서 제출하면 됩니다. 또는 학교에 보험을 제외한 나머지 서류를 제출하고, 보험이 왜 필요한지를 증명해주는 서류/편지를 학교에서 주면 그걸들고 보험사로 가도 되구요. 

여튼 부딪혀보는 것이 가장 최선입니다. 한꺼번에 모든것을 해결하려고 하면 시간만 지체되니 모자른 서류라도 들고 학교 사무실을 방문하세요. 그리고 있는 서류를 먼저 제출하고 무엇을 더 내야 하는지 학교에서 알려주면 차례대로 준비해서 제출하면 됩니다.

어학은 학교마다 교칙이 다른데, 학교를 다니면서 내거나, 입학전에 내거나, 어학학기를 따로 받거나 3가지의 유형이 있는데 모든 학교가 이 3가지의 경우의 수가 있는 것은 아니에요. 가령 제가 공부했던 학교의 경우엔 어학학기를 최대 1년까지 받을 수 있는 학교였고, 제가 아는 다른 학교는 학교를 다니면서 어학을 낼 수 있는 학교였구요. 또 다른 학교는 입학전에 무조건 제출해야 하고 그렇지 못할경우엔 입학허가 취소되는 경우였어요.

학교등록 전혀 어렵지않으니 일단 부딪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