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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자료/독일 유학 정보

출국시 보험문제

by 유학생의 삶 2019.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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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독일유학 정보란을 업데이트 해봅니다.

 

한 학생이 개인적으로 카톡으로 물어봐주신 내용인데 혹시 다른 분들도 궁금해 하실 내용일수도 있겠다 싶어서 작은 팁을 드립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고 결정은 여러분이 내리시면 되겠습니다.

 

보험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한국에서 지낼때는 거의 부모님께서 내주시기도 하고 해서 보험의 문제가 크게 와닿기는 어려운 문제인데, 해외로 나가게 될때는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 근처 나라 여행이라도 갈때면 여행자보험은 필수로 들어야 하니까 말이죠.

 

독일학교에서 시험초대를 받고 출국해서 시험만보고 무비자 기간내(3개월)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이신 분은 별다른 보험 없이 여행자보험으로 가입하신 후에 나오시면 큰 문제 없이 시험을 보고 돌아가실 수 있고, 평소에 걱정이 좀 많다 싶은 타입이라면 보장이 좀 더 많이 되는 보험을 찾아서 가입해서 나오시면 되겠습니다.

 

또는 시험치러 나올 겸 아예 짐싸들고 독일로 나오는 경우라면, 보험을 독일에서 가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한국국적의 국민은 독일로 3개월 무비자 상태로 나올 수 있고, 3개월 이상 지내려면 외국인청에서 비자연장을 필수로 해야 하는데, 이때 필수 서류 중 하나가 보험입니다. 어학생 또는 유학준비생의 경우 독일공보험을 가입할 수 없기 때문에 보통은 저렴한 케어컨셉, 마비스타 같은 약 30유로정도 되는 사보험을 가입하는게 일반적이고, 원하는 기간만큼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각 보험마다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보험 신청이 가능하고, 관련서류도 메일로 받아볼 수 있기 때문에 편하게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가입 관련한 문의는 받지 않겠습니다.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주세요.)

혹시 사보험 가입기간내에 학교에 합격했을 경우 공보험으로 변경 가능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케어컨셉을 가입했었는데 (마비스타보다 당시 쪼~금 더 싸서! 보장혜택은 보지도 않아서 내용은 모르겠네요 비슷할걸로 추정!) 가입한지 한달 두달정도 됐을때 학교에 합격이 되어서 보험사에 학교 합격된 사실을 알려주고 증명서도 첨부한 후에 공보험으로 가입해야 해서 미안하지만 케어컨셉 보험을 해지하고싶다 라고 했더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처리해주었습니다.

(*사보험으로 국립학교 학생등록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어렵습니다. 대체로 공보험(AOK, TK 등)을 가입이 필수적이고 예외가 있다면 나이 만30이 넘어서 학교를 입학하게 되는 경우인데, 이런 경우에는 보통 공보험 가입이 어려워서 사보험으로도 학교 등록을 할 수 있게 배려해줍니다. 당장은 돈 적게 나가는 사보험이 돈 절약에는 좋을 수 있지만 가끔 아프거나, 병원진료 한 번씩 받기라도 한다면 공보험이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본인이 평소에 자잘하게 자주 아파서 병원을 들락날락 거리는 편이다 싶으면 나이가 만30세 이상이라도 끈질기게 공보험사의 문을 두드려보세요. 운이 좋으면 받아주기도 합니다. 한 번 거절했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비용은 비싸긴 합니다. 만30세 미만의 경우엔 100유로대, 만30세 이상의 경우엔 190-200사이 정도고 늘 야금야금 인상이 되고 있기 때문에 보험비는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제가 마스터 다닐땐 70인가 80유로대였는데.. 지금은 100을 넘었네요. 엑자맨과정은 나이가 어려도 일반요금(만30세이상요금)으로 책정될 수 있습니다. 석사까지만 학생으로 봐주는 것 같습니다만, 어느 주 인지에 따라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엑자맨으로 넘어갔을 때 요금인상이 된다고 통보받았을 때 편지를 써서 한 학기 동안은 요금감면(?)혜택을 받았었습니다. 물론 다음학기부터는 얄짤없이 올랐었구요.)

 

시험치러 들어왔다가 시험 끝나고 다시 나갔다가, 다시 본격 짐 챙겨서 독일로 들어올 경우라면, 위의 두가지 경우를 다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시험볼때는 한국에서 여행자보험을, 다시 들어올때는 독일에서 30유로짜리 보험 가입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보험은 해외 신용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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