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음대 입시 학기 명칭

지금 겨울인데 왜 여름학기 입시라고 하고, 지금은 여름인데 왜 겨울학기 입시라고 하는걸까요?

오늘은 2017년 1월 23일 입니다. 요즘 독일 내에서는 2017년 여름학기 입시가 치뤄지고 있습니다.

이 시험이 끝나면 곧 다시 2017/18 겨울학기 입학원서 기간이 시작됩니다.

한국은 3월인 봄에 학기가 시작되고, 10월인 가을에 다음 학기가 시작 되고

보통 이것을 3월을 1학기, 10월을 2학기라고 부르는 반면,

독일은 10월에 한국에서 흔히 말하는 1학기가 시작되고, 4월에 한국식의 2학기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독일에서는 1학년, 2학년 등으로 구분되어지지 않고 학기로 계산되어집니다.

즉 2학년 1학기인 경우엔 3학기로, 그 다음학기엔 4학기 등으로 말이죠.

그리고, 10월에 시작되는 학기를 겨울학기라고 부르고, 10월에 시작되는 학기에 입시를 보기 위해서는 2~5월 사이에 입학원서를 내고, 6~7월사이에 입학시험을 본 다음, 합격을 하게 되면 10월부터 학교를 다니게 됩니다.

또, 4월에 시작되는 학기를 여름학기라고 부르고, 이 여름학기에 입시를 보기 위해서는 10~12월 사이에 입학원서를 내고, 1~2월 사이에 입학시험을 치고, 합격을 하면 4월부터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되는거지요.

물론 모든 학교들이 10월과 4월에 학기를 시작하는 것은 아니고, 지역마다 한달 정도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음대와 우니도 개강 및 방학 날짜가 다르니 단순 참고용으로만 읽어주세요.

단지, 2017 여름학기 입시라고 하면 아주 추운 겨울에 치는 시험이라고 생각하시고,

2017/18 겨울학기 입시라고 하면 아주 더운 여름에 치는 시험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겨울학기는 왜 항상 내년의 년도수까지 함께 따라다니느냐!?-그 이유는 학기가 10월에 시작해서 그 다음 해인 2월까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